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교직원이 학생의 발언을 중단시켜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트위터에는 미국 조지아 주 캠브리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학내 시위에서 학생이 발언하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학생은 “우리는 총기를 회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총기 규제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교직원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학교에서는 정치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는 학생들은 “학생의 발언은 평화롭다”, “그녀가 말할 수 있게 하라”며 항의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연단에서 내려가야 했다.

이들은 다시 연단에 서서 발언을 했으나 학교 측에서 마이크를 껐다. 마이크가 꺼진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은 침착하게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이 발언한 동영상은 트위터에 올라와 수백 건의 리트윗을 기록했으며 미국 내 유수의 언론사에서 이 사건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미국 누리꾼들은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이 너무나 서글프다”, “어른들은 학생들이 똑똑해져서 민주당을 찍을까봐 두려운 것”이라며 해당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관련 기사

오늘은 4.19 혁명이 일어난지 5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4.19 혁명은 당시 고교생들의 행동으로 시작했지만,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린 지금까지도 여전히 청소년들의 참정권은...

“군대 다녀와도 나이 때문에 피선거권이 없어요” “정당 대표여도 나이 때문에 피선거권이 없어요” 18일, 청년민중당은 헌법재판소에 피선거권 연령제한은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의 많은 학교들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많은 학교의 학생회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세월호...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