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113_456_1155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24주년을 맞았다.

1212번째로 열린 이번 수요시위는 세계 최장기 집회로도 등재되어 있다. 또한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도 한일협상 폐기를 촉구하며 연대 수요시위를 펼쳤다.

6일 오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12차 정기 수요시위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2,000여명이 모였다.

수요시위가 열리기 전에는 12개 대학 총학생회는 소녀상 앞에서 졸속적인 한일협상 폐기를 요구하며 시국선언을 했다.

무대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첫 증언을 한 고 김학순 할머니 석고상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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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동안 소녀상 앞에서 노숙농성을 한 대학생이 마이크를 잡았다. 평화나비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곽지민 학생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구를 들으라고 전하려고 했는데 경찰의 폭력진압에 상처를 받고 유치장에서 새해를 보내야 했다”며 “무력으로 진압하는 모습 보면서 대한민국 경찰이 어디를 향하는지 명백하게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 날 수요시위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을 지지하는 지방자치단체장 32명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배제하고 국회의 동의가 없는 이번 한일협상은 무효”라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할머니는 “역사의 산증인 이용수”라고 자기를 소개하며 대학생들이 추운 날씨에 노숙농성을 하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이 할머니는 “두 번 다시 우리 후손들에게 책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앞장서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합의를 바로 잡고 재협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세계연대행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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