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의료진 권고에 단식 중단 결정…”법정 출석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의 단식을 중단하였습니다. 그 동안 국정 쇄신 및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참여한 이 대표는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회복 치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진행하며 "의료진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으며, 어제 당무위에서도 단식 중단 요청이 의결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강 대변인은 "의료진은 더 이상의 단식이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하며, 여러 단체들도 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라며 이 대표의 결정을 뒷받침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현재 입원 중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의료진과 협의한 후 일부 외부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건강 상태가 허락한다면 26일에 예정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시작한 후 민생 문제 해결, 민주주의 지키기,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의 요구를 제기하며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중도에서 단식 농성장을 당 대표실로 옮기고,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한 후에도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많은 인사들이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이 대표의 단식 기간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23일 단식보다 하루 더 길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으로 현재의 상황과 향후 정치적 개발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한 기대와 주목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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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일 시민들의 손을 잡고, 간토대지진 학살 100주년을 맞아 정부에 호소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 계속되는 간토대지진 관련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00주년 추도식이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이 추도식은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전 실행위원회"에 의해 주최되었습니다. 이 위원회는 다양한 일본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고 그들의 아픔을 기울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결성되었습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조선인 희생자 유족인 조광환씨는 큰할아버지 조권승의 이야기를 나누며 일본 정부에 대한 요청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큰할아버지가 일본 군·경과 자경단의 조선인 학살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그 죽음을 알리는 데는 어떠한 정부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들의 슬픔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광환씨는 또한 일본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일본 내에서 조선인 학살 희생자를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는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1973년부터 이어지는 조선인 학살 추모식을 가능하게 하는 모금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추도식에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도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미야가와 야스히코 실행위원장은 일본 정부와 도쿄도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진상 조사와 유족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망각은 또다시 악몽을 낳을 위험성이 있다"며 역사를 잊지 않고 알리는 것이 현재 세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추도식에는 많은 일본 시민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온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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